- 2013/01/1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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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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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후반이라고는 하고 싶지 않아;;
1. 시카고 도착 후에 바로 차 타고 집에 오는데
뱅기에서도 편히 못잔지라 - 누구는 편하게 자나..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차 안에서 안자고 쥔님 못자게 괴롭히는 역을 하다보니 피로 가중.
거기에 막판에 1시간정도는 나도 운전하고.
그리고 다음날 바로 아펭이를 킨더에 보내고, 감기꼬펭 건사하고, 짐 정리하고, 열심히 빡시게..
시차따위는 없다는 듯 시간 다 무시하고 미시간 스타일로 살았더니..
온 몸이 다 아프네.
가슴쪽에 통증이 와서 심부전과 협심증 다 조사해봤고
낮잠을 자고 나니 잠이 안올거같아 와인 쳐묵했고.. 하트번 작렬.
2. 그래도 아펭의 드립은 계속된다.
"엄마, 나 한국이 많이 좋아요. 그런데 집에 오게 되어서 더욱 좋아요"
- 2012/04/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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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정지 (여권 혹은 출입국을 증명하는 서류의 스캔본)
꼬펭이 치과 예약 확인
우편물 수거(?)
- 2012/04/1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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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앞에 있는 학교 3개.
휴일이면 뭔 시험을 그리 봐대는지 주말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지난 주, 재원이 돌잔치날
점심때쯤 시험이 끝났는지 젊은 청춘들이 학교에서 우글우글 몰려나와 지하철 역으로 가고 있었고,
그 중에 한 커플이 어쩌다보니 나와 함께 역까지 가서, 플랫폼에 도착하여, 같은 칸으로 들어가기 위한 줄을 나란히 서있었다.
다음은 그 커플의 대화
남: "이 많은 사람들 가운데 딱 5명만 합격한가는거 아냐, 이 역에 꽉 찬 사람들 가운데!"
여: "왜 다섯명이야? 128명인가 뽑는다며"
남: "그러니까, 전체 응시자가 5천명인데 이 학교에서 1000명이 시험봤잖아. 그러니까 여기 사람들 가운데 5명만 붙는다는거 아냐"
....네?
혹시 그 시험의 이름을 내가 몰라서,
내가 뭔가를 놓쳐서 저 응시남과 다른 답을 내게 되는 것인가..
- 2012/03/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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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심히 창대하리라..
영어가 짧아서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뭔 말인지 못알아들은 조마녀, 직원에게 물었다.
였던가.
화창한 아침이었다.
아펭이를 학교까지 걸어서 데려다주고
오후에는 북페어도 갔고
와엠씨에도 갔다.
애들을 1층의 차일드와치에 던져넣고 2층에서 혼자 애들없는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데..
방송으로 뭐라뭐라 영어로 지껄여싸고..
사람들이 주섬주섬 움직이기 시작했다.
"시방 뭔 일이여?"
"토네이도 워닝(=tornado warning > tornado watch) 떠서 모두 대피하래. 너두 가"
"얼루?"
"라커룸"
뭥미.
이제 겨우 숨 다 쉬었는데 (=5시 32분)
1층으로 내려갔는데 차일드와치에는 아무도 없고 불도 깜깜하게 꺼져있었다.
"내 새끼들! 내 새끼들 어디 있는경!!!"
"라커룸에. -0-; 차일드 와치의 애들은 다 거기 갔응께 패밀리 라커룸 가봐" <- 친절한 직원 1.
사람들의 행렬을 뚫고 패밀리라커룸에 갔더니 아펭이는 꿀이안(Ian씨, 아펭이가 하두 좋아해서 꿀이안이라고 부른다)과 함께 라커룸에서 놀고 있고 꼬펭이는 아펭이 보면서 히죽거리고 신났다. 무사하니 기뻐서 꼭 안아줬으나 두 놈 다 꿀이안한테 가버렸다. 쉣
주변사람들(빌어먹을 AT&T. Verizon은 빵빵 터지는데 내꺼는 먹통이었다)의 정보를 빌려보니 6시 15분까지만 버티면 된다고 한다. 버티자, 버티자.
왜 하필이면 오늘이냐. 오늘 저녁에 먹으려고 오코노미야끼도 다 준비해놨고, 간만에 채소퍼레이드(시금치, 숙주, 아이스버그 3종세트) 준비해놨는데.
6시 15분에 땡치면 뛰쳐나가서, 쥔님한테 가면 6시 30분, 집에 가면 6시 45분, 집에 가면 7시. 이정도면 나쁘지 않아...
라고 혼자서 계획 이빠이 세우고 있었다.
드디어 6시 15분. 이제 나가도 되나... 두리번거리는데 직원이 오더니
"애들 있는 사람들하고 밖에 누군가가 데리러 온 사람은 집에 가도 되3!"
그래서 냉큼 내려갈 준비를 했다.
애들 손 잡고, 가방 챙기고, 주차권 도장 받고,
엘리베이터는 고장나서 주섬주섬 계단으로 내려갔더니 6시 30분.
유리벽 밖을 보니
아니,
우박이 내리네?!
못해도 강낭콩 사이즈.
이걸 뚫고 쥔님한테 차를 몰고 가야 하나?
텍사스에서 우박때매 험한 꼴을 봤는데 여기서까지 우박하고 친구 하고 싶지 않아.
하지만 지금보다 늦어지면 저녁밥 및 아펭이 달래는 스케줄은 다 쫑나는데?
안전이 최고 아닐까?
그래도 해가 지고 있어!!!
고민하고 있는데...
직원이 왔다.
"너두 라커룸 가"
......
왓?!
왓더?!
"저기.. 나 지금 막 라커룸에서 나왔거등?"
"아는데.. 6시 15분에 워닝 하나 끝나고, 6시 30분에 다시 새 워닝이 발효되어서... 정말 미안하다만, 라커룸으로 돌아가거라"
ㅅ ㅂ ㄹ ㅁ
ㅅ ㅈ ㅅ
"저기... 나 남편한테 전화 좀 해보고"
"어여 가. 여기 있으면 유리벽 깨져서 똥망 될 수 있어"
..... -0-
쥔님은 안전해질 때까지 기둘리라고 하시고
아펭+꼬펭은 왜 거길 또 가야하냐고 소리소리지르고
간신히 뽀로로 사탕으로 달래서 다시 라커룸으로 돌아갔다.
라커룸.
거기는 난민대피소
그나마 여기 펭귄가족은 옷이나 갖춰입고 있었지.
수영하다 나온 사람은 수영복 위에 타올 걸치고 끗
리듬체조/기계체조 하던 얼라들은 레오타드 입고 궁시렁궁시렁
그 와중에 지존은
라커룸에서마저 PT체조를 하던 양반.
넌... 불안하지 않은거니?
오하이오에서는 시속 175마일의 강풍이 불었대...
근데, 넌.. 아무렇지도 않은거니?
라고 영어로 말해주고 싶었는데..
영어가 안된다.
ㅅ ㅂ ㄹ ㅁ
ㅅ ㅈ ㅅ
7시 5분.
드디어 아펭이가 심심하다고 드립질 시작.
아펭+꼬펭한테 아잉폰을 헌납했다.
이미 비행모드라서 (그 전에 전화불통) 맘 놓고 있었는데
배가 고파온다.
가방 안에는 뽀로로 사탕과 우유 두 팩.
강풍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사태가 오면..
혹시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애들한테 우유 한 팩 따서 물려주고 한 팩은 예비로 두고
사탕으로 칼로리 보충해가면서
경찰과 구급차 오기를 기다려야지.
마침 츄파츕스도 하나 남아있구나.
여차하면 이 어미가 자판기 하나 못때려부수겠니. 너희를 위해서라면 슈퍼마켓도 털 수 있어.
정전 및 단수에 대비해서 물파이프 근처의 의자를 확보하여 앉았고
가방 안에 기저귀 여벌과 물티슈, 휴지를 확인하고
아펭이를 꼭 끌어안고 당부했다 - 혹시라도 엄마가 아프게 되면 엄마 지갑 들고 꼬펭이 손 꼭 잡고 유니폼 입은 사람 따라가거라..
아펭이 대답했다 - 왜?
..... 재난시 대피매뉴얼을 좀 더 열심히 가르쳐야겠다.
7시 15분.
국방부 시계만큼 더디던 시계바늘이 드디어 3자에 도착했다.
직원이 뭐라고 하건 상관 안한다.
난 뛰쳐나갔다.
애들 꼭 끌어안고 있었더니 어깨가 좀 뻐근한 것 같지만, 일단 집에 가서 애들 밥부터 먹이자.
주차티켓은 아까 정산 받았고
서쪽 하늘에 노을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이제 별 일 없겠군..
배고픈 마펭이는 박하사탕(=애들은 매워서 못먹음) 하나 물고
쥔님한테 전화하고 조낸 밟아서 튀었다.
결론:
별 일 없었다.
마펭이는 긴장한 상태로 아펭+꼬펭 끌어안고 있다가 몸살났다.
집에 와서 애드빌 1알 먹고 침몰
오늘까지도 근육통에 시달리고 있다.
- 2012/03/03 04:26
- eunice.egloos.com/561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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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어제 저녁식사부터였다.
왠지 그런 날이 있는 법이다 - 술이 땡기는.
쥔님은 술 생각이 없으셔서 나 혼자 먹으려고 한 팩 땄는데 갑자기 쥔님이 쪼인!하시면서 빈 팩들이 쌓여갔다.
그래도 기분좋게 애들한테 슈퍼마리오도 보여주고
쥔님께서 넘 감사하게도 설겆이도 해주시고
그리고 조마녀가 애들 목욕 시키고 또 재우기도 했는데
걍 여기서 엎어져 잤어야 했지
에잉
괜히 침대에서 기어나와서 와인까지 쳐묵하고 (따라주시니 냅조덕 먹고)
아침에 장렬히 침몰.
이러저러한, 게시판에 쓰기 정말로 밍구한 피해들을 입히고 -_-
뒷처리중.
나이 30대 후반이 되면서 몸이 예전같지 않아서 소화불량도 자주 오고, 술도 예전만큼 못마시겠고
근데 왜 난 이걸 인식하지 못하고 계속 쳐묵쳐묵해서 후환을 자진해서 불러올까
언제쯤 철 들라나;;;
- 2012/02/14 12:22
- eunice.egloos.com/5605404
- 덧글수 : 0
2월 14일:
아침: 딜러가서 오일체인지
점심: 아펭이 치과
오후: 아펭이 농구수업
저녁: GG
2월 15일
아침: 100th day 과제물 챙기기
크로거에서 쿠폰 만기 전에 사야 할 것들 쟁여놓기
점심: 아펭이 축구 등록 (45불)
밤: 알라딘에서 책 주문 (적립금 사용!)
2월 16일:
절대 섬머캠프 및 키드스포츠 등록
(쥔님, 서류 떼다주3)
아침: 딜러가서 오일체인지
점심: 아펭이 치과
오후: 아펭이 농구수업
저녁: GG
2월 15일
아침: 100th day 과제물 챙기기
크로거에서 쿠폰 만기 전에 사야 할 것들 쟁여놓기
점심: 아펭이 축구 등록 (45불)
밤: 알라딘에서 책 주문 (적립금 사용!)
2월 16일:
절대 섬머캠프 및 키드스포츠 등록
(쥔님, 서류 떼다주3)
- 2012/02/10 00:44
- eunice.egloos.com/560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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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펭이가 밤에 기침을 좀 하더니 (몇 번 격하게 해줬다. 컹컹거리는 기침으로. 그런데 빈도를 보니 크룹은 아닌 것 같아서 통과)
1. 아침에 일어나서는 학교를! 무려! 안가겠다고 했다.
뭐, 안가겠다면 안가는 것도 나쁘지 않지....라고 생각했는데 아펭이 하는 말이
"엄마, 난 친구들한테 기침하는 germ을 spread하고 싶지 않아요"
.... 걍 학교 가기 싫은게 아니었구나 응.
2. 오전에 소파에서 담요 덮고 쿨쿨 자던 아펭이
빠펭이 1층으로 내려오자 발딱 일어나서 이히히히히 웃음 드립
3. 빠펭이가 출근하자 마펭이한테 와서 하는 말
"엄마, 나 이제 아프지 않아요. 더 좋아진거같아요!"
-0- 그, 그래?
4. 간만에 형제가 사이좋게(T_T) 거실과 놀이방에서 놀고 있었다.
꼬펭이가 와서 뭐라뭐라 하길래
"우쭈쭈쭈 우리 둘째, 형이 집에 있으니까 좋아요?"
"눼~"
그러자 저쪽에 있던 아펭이가
"나도 니가 말 잘들으니까 좋아"
... 엄마도 늘 니가 말 잘들으면 좋아.
5. 30분간 엄마를 부르지 않으면 스티커 하나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이제 30분 시작. 과연 받을 수 있을까.
1. 아침에 일어나서는 학교를! 무려! 안가겠다고 했다.
뭐, 안가겠다면 안가는 것도 나쁘지 않지....라고 생각했는데 아펭이 하는 말이
"엄마, 난 친구들한테 기침하는 germ을 spread하고 싶지 않아요"
.... 걍 학교 가기 싫은게 아니었구나 응.
2. 오전에 소파에서 담요 덮고 쿨쿨 자던 아펭이
빠펭이 1층으로 내려오자 발딱 일어나서 이히히히히 웃음 드립
3. 빠펭이가 출근하자 마펭이한테 와서 하는 말
"엄마, 나 이제 아프지 않아요. 더 좋아진거같아요!"
-0- 그, 그래?
4. 간만에 형제가 사이좋게(T_T) 거실과 놀이방에서 놀고 있었다.
꼬펭이가 와서 뭐라뭐라 하길래
"우쭈쭈쭈 우리 둘째, 형이 집에 있으니까 좋아요?"
"눼~"
그러자 저쪽에 있던 아펭이가
"나도 니가 말 잘들으니까 좋아"
... 엄마도 늘 니가 말 잘들으면 좋아.
5. 30분간 엄마를 부르지 않으면 스티커 하나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이제 30분 시작. 과연 받을 수 있을까.
- 2012/02/09 12:29
- eunice.egloos.com/560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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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icker의 사진을 두 개 다 바꿨다.
이렇게 찍은 사진을 보니 아펭이가 마펭이를 많이 닮은 듯.
근데 꼬펭이는 누굴 닮은건지 아직 잘 모르겠다능. 첨에는 꼬펭이가 날 닮은 것 같았는데 요새 보면 것두 아니고..
2. 요새 몸이 넘넘 피곤한데..
이 피로를 어떻게 풀어야 할 지 모르겠다.
3. 이제 패견 머그를 정리해야 할 때가 되었다.
아펭이가 '배를 째시오'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를 묻는걸 보면
그 뜻을 묻는 것도 얼마 안남았다.
4. 그런 점에서 말이지...
파타리로, 루드비히 혁명, 백작카인 시리즈는 이제 종이에 곱게 싸서 상자에 봉인해야겠다.
천사금렵구가 없어서 다행이야...(응?)
일해야해.. 쿨럭.
이렇게 찍은 사진을 보니 아펭이가 마펭이를 많이 닮은 듯.
근데 꼬펭이는 누굴 닮은건지 아직 잘 모르겠다능. 첨에는 꼬펭이가 날 닮은 것 같았는데 요새 보면 것두 아니고..
2. 요새 몸이 넘넘 피곤한데..
이 피로를 어떻게 풀어야 할 지 모르겠다.
3. 이제 패견 머그를 정리해야 할 때가 되었다.
아펭이가 '배를 째시오'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를 묻는걸 보면
그 뜻을 묻는 것도 얼마 안남았다.
4. 그런 점에서 말이지...
파타리로, 루드비히 혁명, 백작카인 시리즈는 이제 종이에 곱게 싸서 상자에 봉인해야겠다.
천사금렵구가 없어서 다행이야...(응?)
일해야해..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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